트윈시티스 마라톤 뒤 주차장 견인 — 완주자 수십 명 차량 사라짐
올해 미국 트윈시티스 마라톤에서 완주자와 관중 수십 명이 세인트폴의 옛 시어스 부지에 주차했다가 차량이 견인됐다. 예전 대회 주말에는 무료 주차로 쓰였던 곳이지만, 지난 1년 사이 부지 주인과 주차장 관리 업체가 바뀌었다. 차를 되찾는 데 399달러가 들었고 현금만 받았다.
올해 트윈시티스 마라톤 주말에 세인트폴의 옛 시어스 부지에 주차한 참가자와 관중 다수가 경기 뒤 돌아와 빈자리를 발견했다. 차량은 견인된 상태였다. 이 부지는 이전 대회 주말에 무료 주차 공간으로 쓰였지만, 지난 1년 사이 론도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가 부지를 인수하고 가디언 리커버리 서비스가 주차장을 관리하게 됐다. 운전자들은 이 변화를 모르고 있었다.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에 사례를 전한 판히아 방은 차가 없어진 것을 보고 도난을 먼저 떠올렸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견인 사실을 들었다. 차를 되찾는 비용은 399달러였고 현금만 받았다. 견인 보관소의 ATM은 1회 인출 한도가 200달러, 수수료가 건당 7.5달러여서 400달러를 뽑는 데 두 번 인출과 15달러가 들었다. 안내를 따랐는데도 견인된 사례도 있다. 샘 라이트는 게시된 QR 코드로 주차 요금을 결제하고 처리 여부를 세 번 확인했지만 차가 견인됐고, 결제 확인서를 보낸 뒤 약 45분 만에 차가 원래 부지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론도 측은 지역 방송 KARE 11에 낸 입장에서 해당 부지가 마라톤 주차에 쓰이는지, 대회 중 견인이 이뤄지는지 알지 못했고 대회 주최 측이나 견인 업체로부터 사전·당일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단체인 론도는 이후 견인 업체와의 관계를 끝내겠다고 했다.
대회에 나가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예전에 쓰던 주차 장소가 올해도 같은 조건이라고 가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 사례의 핵심이다. 다만 공개된 내용은 피해를 본 당사자 두 명의 증언과 부지 운영 주체의 입장까지이고, 견인된 차량의 정확한 수나 책임 소재는 정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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