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FITHUB
뉴스정책·자격

레이스 데이 '글램' 유행 — 자신감의 장치인가, 새로운 비교 압박인가

3분 분량
요약

마라톤·하프 대회 전에 머리와 화장을 공들여 준비하는 흐름이 확산되며, 대회 현장과 소셜미디어 양쪽에서 미용 콘텐츠와 브랜드 후원이 늘고 있다. 러너들은 특별한 기분과 소속감을 이유로 꼽지만, 외모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비교 압박으로 느껴진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온다. 전문가들은 어떤 형태든 일관된 대회 전 루틴이 심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면서, 선택은 본인 몫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대회장이 '레드카펫'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는 관찰에서 기사가 출발한다. 대회 전 엑스포에 머리 땋아주는 부스가 생기고, 결승선 이후 미용 제품 증정이 이뤄진다. 소셜미디어에는 훈련 콘텐츠와 나란히 대회용 의상·메이크업 영상이 쌓인다. 브랜드 쪽 움직임도 구체적이다. 메이블린은 2024년 뉴욕시티 마라톤의 첫 화장품 스폰서가 됐고, 올해 센트럴파크에서 여성 하프 대회를 열었다. 슈퍼굽!은 지난해 Every Woman's Marathon의 대표 미용 스폰서였다. 올레이는 샤캐리 리처드슨을, 뉴트로지나는 시드니 맥러플린-레브론을 후원한다.

당사자들의 말은 갈린다. 6년간 달려온 제나 프레이타스(32, 텍사스 오스틴)는 최근에야 대회용으로 꾸미기 시작했고, 압박을 느껴 시작했지만 자신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스테파니 심슨(41, 뉴욕)은 마라톤마다 신발과 의상을 맞추고 머리를 땋는다. 러닝 클럽과 같은 머리 리본을 써서 코스에서 서로를 알아본다고도 했다. 반면 이본 아르멘타(30, 샌디에이고)는 색이 맞지 않아도 편한 옷을 택한다. 준비 과정이 길어지면 문 밖으로 나가기까지의 시간이 늘어난다는 이유다. 러닝 콘텐츠가 늘면서 "카메라 앞에서 '연출'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텍사스대 오스틴 루시 앳킨슨 교수는 여성이 대회 참가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구매력도 크다는 점에서 광고주가 이 흐름에 편승하려 한다고 설명한다.

근거로 제시된 연구는 상관을 다룬 것들이다. 기사는 '착의 인지(enclothed cognition)' 개념과 2012년 최초 연구를 언급하고, 초기 연구에 한계가 있었으나 2025년 메타분석이 원리를 대체로 지지한다고 적는다. 24개 종목 러너 3,700명 이상을 다룬 2022년 메타분석에서는 스포츠 자신감과 경기력 사이에 일관된 양의 상관이 확인됐고, 개인 종목에서 특히 그랬다.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스포츠 자신감과 연결된다는 연구도 함께 인용된다. 스포츠심리학자 에린 아얄라는 대회 전 루틴 자체가 경기력과 꾸준히 연관되는 요소라고 말하며, 플레이리스트 준비나 특정 워밍업, 장비를 미리 꺼내두는 것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코치 켈리 로버츠가 정리한 지점은 자율성이다. 무엇을 입든 본인의 선택이어야 하고, 꾸미는 쪽도 그렇지 않은 쪽도 어느 편이 더 낫지 않다는 것이다.

> 이 글은 외부 매체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전체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것.

이 글은 원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 Runner's World
Related

같은 카테고리 — 정책·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