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로 일하며 1,000일 연속 울트라마라톤을 달린 뉴질랜드 러너
뉴질랜드의 47세 변호사 섀넌리 리트는 2024년 1월 1일부터 1,0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울트라마라톤 거리를 달렸다. 누적 거리는 약 5만 2,000km이며, 울트라 거리 최다 연속 일수 여성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당초 목표는 250일이었지만 기록을 넘긴 뒤 계획을 바꿔 계속 이어갔다.
섀넌리 리트는 2024년 1월 1일에 시작해 1,000일째까지 매일 울트라마라톤 거리를 달렸다. 기네스의 50km 기준보다 1km를 더 뛰는 방식으로 여유를 뒀고, 1,000일 동안 누적 약 5만 2,000km(3만 2,311마일)를 기록했다. 울트라 거리를 연속으로 달린 일수에서 여성 기록을 세웠다. 47세이고 형사 사건을 다루는 현직 변호사다.
출근 전에 31마일 넘게 달렸고, 그 시간이 여섯 시간에 달해 달리면서 법률 서류를 듣기도 했다. 1,000일을 채우는 동안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날이 많았고 수면이 세네 시간뿐인 날도 있었다. 폭염과 영하의 추위를 모두 겪었고, 올해는 독한 독감을 세 차례 앓았다. 부담이 커진 뒤에는 출발 시간을 바꿔가며 동기를 유지했다고 RNZ에 말했다.
연속 기록 중에도 더 긴 대회에 나갔다. 37시간이 걸린 249km 백야드 울트라가 그 예다. 본인은 RNZ에 200km 대회는 보통 회복에 4주쯤 걸린다고 설명하며, 매일 50km를 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대회에 나간 것은 "아마 멍청한 짓"이었다고 말했다. 처음 목표는 연속 마라톤이었으나 친구의 권유로 거리를 늘렸고, 기존 여성 기록 200일을 넘기는 250일을 1차 목표로 삼았다. 14년을 시도해 얻은 100km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은 이 기록 때문에 포기했다.
1,000일 이후에는 당분간 하루 거리를 마라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기존보다 9km 짧은 거리다. 이 사례는 기록 도전의 기록이며 일반적인 훈련 방식으로 참고할 내용은 아니다. 수면 부족, 반복된 질병, 회복 시간 부족이 과정에 함께 있었다는 점도 원문에 그대로 적혀 있다. 본인이 가장 좋았다고 꼽은 것은 기록 자체가 아니라 "러너들의 더 큰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달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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