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즈 12 심박수 정확도가 가장 높다고 발표 — 자체 참여 연구라는 점은 남는다
애플이 9월 18일 출시하는 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 4를 발표하며, 시리즈 12의 심박수 측정 정확도가 경쟁 기기보다 높다고 밝혔다. 근거는 참여자 1,000명 이상이 양쪽 손목에 서로 다른 기기를 차고 흉부 스트랩과 대조한 연구이며, 이 연구는 애플이 일부 주도했다. 광학 센서 측정값은 날씨·수면·피부톤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애플은 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 4를 2026년 9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함께 내세운 것은 심박수 측정 정확도다. 애플은 시리즈 12가 가민, 삼성 등 다른 인기 GPS 러닝 워치·웨어러블보다 심박수를 더 정확하게 잡아낸다고 주장한다. 러너스월드는 아직 테스트용 제품을 받지 못했고, 받는 대로 이 주장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근거로 제시된 연구는 애플이 일부 주도했다. 참여자 1,000명 이상이 한쪽 손목에 시리즈 12를, 반대쪽 손목에 다른 피트니스 트래커를 착용했다. 비교 대상은 가민 포러너 970, 구글 픽셀 워치 4, 삼성 갤럭시 워치 8, 웁 5, 화웨이 워치 5, 오우라 링 5였다. 참여자들은 정확도 기준으로 쓸 폴라 H10 ECG 흉부 스트랩도 함께 착용했고, 달리기·사이클링·근력운동·사무 작업·식사 준비·휴식 같은 일상 활동 중에 측정한 값을 스트랩 값과 대조했다. 애플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리즈 12의 정확도가 가장 높다고 말한다. 새 센서 시스템은 녹색 LED가 커졌고 5초마다 심박수를 측정한다.
러너 입장에서 심박수는 몸이 운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읽는 지표다. 쉬운 날 심박수가 너무 높으면 페이스를 늦춰 존 2에 머무는 식으로 쓸 수 있다. 애플의 트레이닝 부하 기능은 최근 7일의 강도·시간을 그 이전 28일과 견주고 심박수도 반영한다. 목적은 훈련이 모자라거나 과해지는 것을 피하도록 돕는 데까지다. 시리즈 12와 울트라 4에는 트레이닝 레디니스가 추가되고, 올해 안에 아이폰 앱이 나온다.
다만 심박수 자체가 변동이 큰 지표다. 날씨, 긴장, 수면이 영향을 준다. 덥고 습한 데서 뛰면 올라가고, 전날 잠을 못 자도 달라진다. 광학 센서는 피부톤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그래서 심박수만으로 훈련과 회복을 판단하기는 어렵고, 자각 운동 강도 같은 다른 변수와 함께 보라는 조언이 따라붙는다. 정확도가 정말 중요하다면 애플이 대조군으로 쓴 흉부 스트랩이 여전히 나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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