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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는 언제 바꾸나

2분 분량
Detailed view of worn sneakers on a street, with a blurred background of people.
사진 Bryce Carithers / Pexels
요약

'800km' 같은 숫자가 왜 기준이 되기 어려운지, 밑창이 멀쩡해 보여도 바꿔야 하는 이유, 그리고 실제로 판단에 쓸 만한 신호를 정리했다.

브랜드가 제시하는 교체 주기는 대개 500~800km 범위다. 이 숫자는 출발점일 뿐이다.

왜 숫자가 흔들리나

같은 신발도 조건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

  • 체중 — 중창이 받는 압축량이 다르다
  • 주법과 착지 — 한 지점에 몰리는 정도
  • 노면 — 아스팔트, 트랙, 트레일
  • 중창 소재 — 최근 소재는 반발이 좋은 대신 눌림이 빠른 경우가 있다
  • 회전 여부 — 두 켤레를 번갈아 신으면 중창이 회복할 시간이 생긴다

겉은 멀쩡한데 끝난 신발

아웃솔(바깥 밑창)보다 중창이 먼저 죽는다. 접지면이 남아 있어도 쿠션이 눌려 회복되지 않으면 신발의 역할은 끝난 것이다.

밑창 무늬가 아니라 중창 옆면의 주름을 본다. 잔주름이 깊게 자리 잡았다면 신호다.

판단에 쓸 만한 신호

  1. 같은 페이스에서 착지 충격이 달라졌다고 느껴진다
  2. 정강이·발바닥에 없던 뻐근함이 생겼다
  3. 중창을 손으로 눌렀을 때 되돌아오는 느낌이 약하다
  4. 좌우 신발의 기울기가 눈에 띄게 다르다

이 중 첫 번째가 가장 실질적이다.

두 켤레 번갈아 신기

여유가 된다면 두 켤레를 번갈아 쓰는 방식이 자주 권해진다. 중창이 회복할 시간이 생기고, 서로 다른 신발을 신으면 부하가 걸리는 지점이 조금씩 달라진다.

새 신발로 바꿀 때

대회 직전에 바꾸지 않는다. 최소 2~3회 짧은 거리로 신어 본 뒤 장거리에 쓴다. 드롭이 크게 다른 신발로 옮기면 종아리·아킬레스 부하가 달라지므로 더 천천히 적응한다.

> 특정 신발이 부상을 예방한다는 표현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 훈련량의 급격한 증가가 더 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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