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출발선에 서지 못하는 흔한 이유 — 코치들이 지적한 훈련 습관
Runner's World는 러닝 코치와 물리치료사의 조언을 모아, 러너가 마라톤 당일 출발선에 서지 못하게 만드는 훈련상의 원인을 정리했다. 자기 체력보다 높은 계획과 페이스를 고르는 것, 감량 주(deload) 없이 몰아붙이는 것, 초기 통증을 넘기는 것, 주행거리를 급하게 늘리는 것, 매년 반복되는 대회로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 주로 꼽혔다. 코치들은 계획을 한 단계 낮추고 현재 체력에 맞는 페이스로 되돌리라고 권한다.
기사에 인용된 코치들은 대회 자체보다 훈련 중간 구간이 출발선에 서지 못하는 갈림길이라고 본다. 뉴욕에서 러닝 코치로 일하는 션 포천은 처음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의 경우 6주 정도 지나 몸이 계속 피로한 상태가 되고, 그 시점에 훈련 의욕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경험이 많은 러너는 훈련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목표 기록 달성이 어려워 보일 때 대회를 미루거나 포기한다고 한다.
물리치료사이자 러닝 코치인 캣 피츠제럴드는 원인을 훈련 설계 쪽에서 짚는다. 러닝 경력이 몇 년 있다는 이유로 초급 계획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에게 조금 버거운 계획을 고르면 정작 질 높은 훈련을 해야 할 시기에 부상이나 피로, 번아웃이 온다는 것이다. 그는 계획을 생각한 것보다 한 단계 낮추라고 권하며, "115퍼센트 훈련된 상태보다 85퍼센트 훈련된 상태로 대회에 가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페이스도 같은 문제로, 800m 반복을 3분 40초로 뛸 체력인데 계획표의 3분 30초를 맞추면 한 세션에서는 티가 안 나도 주 단위로 피로가 쌓인다고 설명한다. 최근 기록을 넣은 페이스 계산기나 체감 강도로 페이스를 다시 맞추는 방식을 제안한다.
나머지 항목은 회복과 증가폭에 관한 것이다. 4개월 가까운 훈련에서는 4주마다 주행거리를 줄이고 강도는 일부 유지하는 감량 주를 두되, 여행 같은 일정에 맞춰 옮겨도 된다고 한다. 아킬레스 통증처럼 러닝 내내 또는 한 주 동안 남거나 심해지는 신호는 하루 쉬거나 회복 시간을 늘려 처리하라고 권한다. 주행거리는 전주 대비 10퍼센트 안에서 늘리는 방식이 기준으로 언급되며, 급하게 늘린 영향은 4~5주 뒤에 나타나 원인을 연결하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이미 많이 늘렸다면 자갈길·트랙·트레드밀 같은 부드러운 노면과 밴드 운동, 가벼운 저항 운동을 병행하라는 제안이 붙는다. 매년 마라톤을 반복해 지친 경우에는 연 1회로 줄이거나 다음 빌드 전 3개월을 경쟁 훈련에서 떼어놓는 방식을 든다.
이 내용은 코치 두 명의 현장 경험을 정리한 조언이며, 연구 결과가 아니다. 10퍼센트 기준도 기사 안에서 이미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된다고 언급된다. 통증이 남거나 커지는 경우의 판단은 전문가와 상의할 문제다.
> 이 글은 외부 매체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전체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