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트레일 러너, 마터호른 훈련 중 실종 — 수색 중단, 가족 "하강 중 추락한 것으로 본다"
캐나다 트레일 러너·산악인 칼리 매크리스털(38)이 9월 1일 마터호른에서 훈련 중 연락이 끊겼고, 이탈리아 아오스타 밸리 구조대는 수색을 중단했다. 가족은 9월 15일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근거로 하강 중 추락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냈으며, 당국은 사망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헬기·지상 수색과 RECCO 탐지에서 단서는 나오지 않았고, 실종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스쿼미시에 사는 트레일 러너·산악인 칼리 매크리스털(38)이 9월 1일 마터호른에서 훈련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이탈리아 아오스타 밸리 구조대는 수색을 중단했다. 9월 15일 가족은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근거로 그가 하강 중 추락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냈고, 당국은 사망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그는 8월 초 체르비니아에 와 스카이레이스를 뛰고, 이탈리아 남벽과 스위스 서벽 사이를 지나는 리옹 능선으로 마터호른을 올랐다 내려오는 5시간 미만 왕복을 시즌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다. 8월 14일에는 스위스 쪽 회른리 능선에서 체르마트 왕복 6시간 47분 33초로 FKT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목격은 9월 1일 오후다. 하산하던 폴란드 등반팀이 1만3,800피트 위 어깨인 피크 틴달 부근에서 그를 봤고, 같은 날 체르비니아 구조단의 장거리 망원경 정기 관측에서도 1만4,692피트 정상 근처에서 잡혔다. 이후 이탈리아·스위스 구조대가 헬기와 지상 인력으로 산 전면의 급사면과 협곡, 경로 구간을 훑었다. 배낭에 RECCO 반사 태그가 있을 가능성이 지인들을 통해 전해져 RECCO 장비를 갖춘 헬기도 투입됐지만 신호는 잡히지 않았다. 목요일 헬기 수색이 중단되고 지상 작업과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수사진은 그가 소지한 두 번째 SIM 카드의 마지막 통신 기록을 보고 있고,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도 전자기기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주변 선수들은 리옹 능선이 그의 능력 범위 안이었다고 말한다. 친구인 스카이러너 힐러리 제라디는 "그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강 중 그와 마주친 이탈리아 산악 가이드는 그가 침착하고 능숙하게 움직였으며 무리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여름 동안 이 산을 여러 번 올랐고, 가이드와 현지 등반가들에게 상태를 계속 물었다. 마터호른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 몇 개뿐이고 낙석·빙하·크레바스가 있는 급사면이어서, 도보 수색은 기저부 깊은 협곡 외에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다. 숙련과 지형 숙지가 지형 자체의 위험을 없애지는 않는다. 다만 실종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고, 지금 공개된 것은 목격 기록과 수색 경과, 가족의 판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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