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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태울지 저장할지 가르는 단백질 'Mitch' — 사람 세포 실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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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연구진이 MTCH2(별명 'Mitch') 단백질을 사람 세포에서 제거하자 지방과 탄수화물이 분해되는 속도가 올라갔다. 동시에 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이 크게 줄었다. 세포와 생쥐 수준의 결과이며 치료로 이어지기까지는 거리가 멀다.

MTCH2는 미토콘드리아가 서로 융합해 큰 연결망을 이루는 과정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연구진이 사람 세포에서 이 단백질을 없애자 연결망이 작은 단위로 흩어졌고, 에너지 생산 효율이 떨어졌다. 세포는 부족한 에너지를 메우려고 연료를 더 많이 썼고, 지방·탄수화물·아미노산의 분해가 늘었다. 특히 일반 세포가 탄수화물과 단백질에 더 기대는 것과 달리, Mitch가 없는 세포는 지방을 주된 연료로 삼았다. 연구진은 막을 이루던 지방이 분해되어 연료로 쓰였다고 설명한다.

지방세포가 만들어지는 쪽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구세포에서 Mitch를 제거하자 새로운 지방 합성에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졌고, 분화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면서 성숙한 지방세포로 바뀌는 과정이 크게 어려워졌다. 앞선 생쥐 실험에서는 근육의 Mitch 생산을 억제한 개체가 산소를 많이 쓰는 근섬유를 더 많이 갖고, 운동 부하 검사에서 더 나은 수행을 보였다는 관찰도 있었다.

방법은 유전자 조작으로 사람 세포에서 Mitch를 없앤 뒤 몇 시간 간격으로 대사에 관여하는 100가지 넘는 물질의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이었다. 연구는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펜실베이니아대,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연구진이 함께 수행해 EMBO Journal에 실렸다.

운동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 결과는 지금 바꿀 수 있는 무언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사람 세포와 생쥐에서 관찰된 기전이고, 연구진 스스로 치료가 되기까지는 아직 멀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에너지를 얼마나 쓰고 지방을 저장할지 결정하는 경로가 하나 더 드러났다는 점에서, 근육과 지방을 함께 다루는 연구의 방향으로 볼 만하다.

> 이 글은 외부 매체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전체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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